평범할랑말랑한일상/비엔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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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 비엔나 슈니첼 맛있게 먹기 팁!평범할랑말랑한일상/비엔나 생활 2017. 12. 1. 19:16
많은 분들이 오스트리아 여러지역 (비엔나, 할슈타트, 짤츠브루크 등등) 을 여행하면서...가장 많이 먹는 메뉴중 하나가 바로 슈니첼 일 것이다. 독일에도 슈니첼이 있지만, 특히 비엔나 슈니첼 (비너 슈니첼, Wiener Schnitzel) 은 특히나 더 유명하고.. 비엔나에서 현지 음식을 찾는 다면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꼽힐 것이다. 생긴 것은 돈까스 모양으로 생기새로 보면 한국인에겐 매우 친숙하나, 튀김 옷의 디테일을 보면 약간 다르기도 하다. 돈까쓰는 입자가 좀 큰 빵까루를 이용한 튀김옷인 반면, 슈니첼은 입자고 가늘고 상대적으로 얇은 튀김옷을 가지고 있다. 돈까스가 그렇듯 만드는 식당마다.. 튀김옷과 고기의 두께 비율이 와따리 가따리 하는데 당연.. 고기의 두께가 적당히 두꺼워야 완벽하게 조화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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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비엔나 팁문화평범할랑말랑한일상/비엔나 생활 2017. 9. 28. 21:07
서양권 나라들을 여행하다보면 늘 맞이하게 되는 고민중의 하나가 바로 팁문화일 것이다. 우리나라에게 그나마 익숙한 (각종 영화와 드라마등으로) 미국/캐나다 같은 북미 권 나라에서는 10%~20%의 팁을 거의 의무적으로 줘야 한다고 어렴풋이 알고 있기도 하고.., 보통은 웨이터들의 수입이 거의 팁으로만 이뤄진다는 이야기도 들은바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팁문화가 아예 없기 때문에, 메뉴판에 적혀있지도 않은 팁을 주는 것도 뭔가 뺏기는 느낌이 들고, 얼마를 줘야 할지 난감하기도 할 것이다. 특히, 유럽여행을 하면서도.. 미국과 똑같겠지.. 하면서 10~20%의 많은 팁을 매우 의무적으로 주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같이 연구하는 오스트리아 친구들과 1년동안 같이 밥을 먹으면서 익숙해진 이곳의 팁문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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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비엔나 운전면허 발급하기평범할랑말랑한일상/비엔나 생활 2017. 9. 15. 17:56
오스트리아의 경우 체류 후 6개월이 지나면, 국제면허증의 유효기간이 남아있더라도 법적으로 무효한 운전면허가 된다고 한다. 따라서, 한국면허증을 오스트리아 면허증으로 교환 받아야 6개월 이후에도 운전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다!! 다행인 것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대한민국은.. 별도의 면허시험 없이 그냥 면허를 교환 받을 수가 있다!! 짝짝! (단 1997년 이후에 발급 받은 것만..)Non-EU 국가 대부분이 필기와 실기 시험 모두를 통과해야 면허증을 받을 수 있는데.. 대한민국은 면제 국가에 포함! 운전면허 관련해서는 먼저 대사관에 있는 게시글을 참고하면 필요한 서류를 알 수가 있고,[참고:http://aut.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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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를 자전거로 누벼보자 (자전거 쉐어링 서비스)평범할랑말랑한일상/비엔나 생활 2017. 9. 12. 23:56
최근 비엔나에는 요상한 주황색 자전거들이 길거리의 자전거 주차장들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요로코롬.. 자전거 주차장이 눈에 띄는 노란(?) 주황(?) 색 자전다거로 채워져 있다 바로 얼마전 서비스를 시작한 oBike라는 서비스이다. https://www.o.bike/ CityBike서비스와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자전거를 이용하고나서, 정해진 Station이 아닌, 그저 아무데나 던져놔도 된다는 것!!(그래도 최대한 공용 자전거 주차장에다 놓아달라는 권고가..) 정말 이렇게 아무데나 놓고 가도 되나보다.. 한국에서 힘들게 와이프와 내 자전거를 가지고 왔기에.. 나에겐 그닥 필요한 서비스는 아니지만, 혹시 비엔나를 조금 다르게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재미있는 서비스 일 것 같다.(물론 대중교통이 워낙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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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비엔나 1년 생활기 - 1편 일상생활평범할랑말랑한일상/비엔나 생활 2017. 8. 19. 05:58
오스트리아-빈 1년 생활기 불안함과 설램을 함께 가지고 한국을 떠나온지 이제 다음달이면 1년이 된다. 한국을 떠날 때 막 돌이 지났던 아들은 이제 두돌이 되었고, 9월부터는 어린이집을 풀타임으로 다닐 예정이다. 1년 간의 연구실 생활로.. 처음 들어와 쭈뼛쭈뼛대던게 엊그제 같은데, 하고 싶은 연구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즐거움속에, 논문도 당초 큰 목표였다고 생각했던 1년안에 뭐가 되었든 '논문 2편 정도는써내기' 라는 목표를 달성 하였다. 내 연구의 색깔이 다른 동료들에게도 확실히 각인 되어서.. '이런 연구면 Kiru의 관심사겠네' 라고 하며 관련 논문을 우연히 읽거나 하면 추천 해주는 수준까지 도달 하였으니.. 1년 동안의 연구적인 나의 업적은 꽤 성공적이였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무엇보다 고마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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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비엔나-양육수당 신청하기 (Kindergeld)평범할랑말랑한일상/비엔나 생활 2017. 6. 1. 18:28
한국과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에서는 어린 자녀에 대한 양육수당이 지급 된다.(해외 출국 후 3개월인가 지나자 한국에서의 양육수당 지급은 정지 되었다..ㅠ) 아직 나도 받아 보지는 않아서, 정확히 얼마를 받게 될지, 어떻게 받게 될지는 모르겠지만,(대충 100유로 가량으로 예상 되는데 잘 모르겠다..)일단 신청이 끝난 상태라서.. 누군가.. 필요할 사람들을 위해 양육수당 신청 과정을 기록해본다. 신청을 하기 위해선 신청 서류가 필요하다.아래 사이트에 가면 가까운 국세청(?) 사무실이 안내 되니 가까운 곳, 또는 자신이 해당하는 지역구 사무실에 방문을 하여 신청서류를 받자. (또는 모든 필요 서류들을 준비한 뒤에 가서 신청서류를 작성해서 바로 내도 된다. - 단 독일어를 잘한다면… ) https://ser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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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살기좋은 도시 1위 비엔나와 76위 서울.. 뭐가 차이일까?평범할랑말랑한일상/비엔나 생활 2017. 5. 17. 23:12
오스트리아 비엔나가 이번에도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뽑혔다. 이게 기사화 된 것은 꽤 시간이 흘럿지만..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뭐 어찌 되었건, 이곳에 유학을 오기로 결정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삶의 질" 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1위라서 다행이다 ^^;; 살기 좋은 도시 Top 10, Bottom 10[출처:https://www.imercer.com/content/mobility/quality-of-living-city-rankings.html] 서울은 76위란다. 결과를 보면 TOP 10은 캐나다 벤쿠버를 제외하면 유럽+오세아니아가 다 먹었고.., Bottom을 보면.. 그렇다..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거의 석권(?)을 하였다. 대충 이런 트렌드로만 봐도.. 도시 자체 시설이나 인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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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집구하기, 이사하기, 살림 장만 하기평범할랑말랑한일상/비엔나 생활 2017. 4. 1. 00:33
자. 여기오고 6개월여 만에 첫 논문을 참 많은 우여곡절 끝에 냈으니.. 기념으로.. 연구와는 상관없는.. 오스트리아 생활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1. 집 알아보기 + 계약 하기 처음 오스트리아 올 때는 미리 집을 한국에서 계약 해야 해서.. 회사에서 운영하는 단기 아파트에 6개월 계약으로 들어 갔었고.. 그 계약이 3월에 만료 될 예정이라 우리 부부는 11월 말부터 부지런히 비엔나 방방 곳곳의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오스트리아에 집을 구하는 방법은.. 뭐 여러가지가 있지만.. 독일어를 못하는 한국인에게 적합한 방법은.. - 한국인 지인 또는 커뮤니티를 통해 구한다 (Cucucu같은..) - 부동산 사이트를 이용한다. 이 두개 정도인것 같아요.. 나머지는 말도 안통하고.. 어렵고.. 복잡하고.. 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