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할랑말랑한일상/육아공부와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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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배변 훈련 이야기 - 2평범할랑말랑한일상/육아공부와 일기 2018. 6. 27. 16:46
찬슬이의 배변훈련을 시작한지 약 2~3주의 시간이 흘렀다. 집에서만 하던 훈련을 조금씩 확장시켜서.. 잠깐 집앞 마트다녀올때도 기저귀 없이 가기도 하고..저번주 부터 (약 2주차쯤 부터)는 어린이집도 과감하게 기저귀 없이 보냈다.기저귀 없이 간 첫날은 실수 없이 보내고 오나 싶더니, 둘째날 부터는 응가 실수도하고.. 친구집 놀러가서는 쉬도하고.. 실수 투성이다.집에선 상대적으로 안정 된 환경에... 노는데 완전히 정신을 안팔려서 그런지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데..놀이터/어린이집과 같이 노는데 완전 정신 팔리는 환경에 가면 실수를 가끔씩 하나보다 ㅎㅎ 그래도 조금씩 적응해나가고 배워가고 있고..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배워가는 중이라서 다행이다 무엇보다 여전히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어린이집에서 쉬나 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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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배변 훈련 이야기평범할랑말랑한일상/육아공부와 일기 2018. 6. 8. 17:27
근래 들어 집에서 찬슬이의 배변 훈련을 다시 시작하였다. 사실.. 원래 찬슬이가 20개월~24개월 사이였던 작년 여름경에 배변 훈련을 시작하긴 했었다. 그 때도 약간의 실수가 가끔식 생기긴 했지만, 나름 예민한(?) 완벽주의 적인(?) 그런 찬슬이의 성향 탓에 꽤 잘가리는 편이었다. 너무 자주.. 쉬마려운거 같다고 해서 변기에 앉고.. 안나오고.. 똥마렵다고 변기에 앉고 안나오고.. 그러다가 느닷없이 실수를 하곤 했지만.. 조금씩 적응을 해나가나~~ 하던차에.. 한국에 2주 다녀오고 다녀오자마자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모든게 리셋이 되고.. 어린이집 적응으로 힘든 아이를 배변으로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스킵.. 그로부터 약 1년 후.. 다른 아이들 보다 꽤 느린 편이지만.. 이제는 해야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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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비엔나 Bi-lingual 어린이집 적응기 -3개월평범할랑말랑한일상/육아공부와 일기 2017. 11. 30. 22:15
찬슬이가 어린이집에 다닌지...9월초부터 다녔으니 오늘로 대에에충 3개월이 되었다. 중간에 한번 구내염때문에 하루정도 빠졌고,베네치아/피렌체 놀러갔다 오느라 하루 또 빠진걸 제외하면 거의 아프지도 않고, 쭈우우욱 다녔던거 같다.이제는 2~3시사이에 데리러 가고, 낮잠도 자고 오는날도 있고, 그냥 안자고 버티다 오는날도 있는 것 같다. 몇번 내가 아침에 등원 시켜준적도 있는데, 외투를 벗기가 무섭게 자기 교실로 쌔엥~(인사도 안하고..-_-) 달려가곤 했다.당연히 울지도 않고.. 그런데 요번주는 월요일에는 어린이집에 가자마자 울었다고 하더니, 3일연속 아침마다 어린이집 가기를 거부하며, 아침에 옷을 안입으려 하는 것이다.이와 동시에, 어린이집에 하원시키러 가면, 선생님이 월/화/수 다 달랐는데, 하나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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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주차에 접어든 찬슬이의 어린이집 적응기~평범할랑말랑한일상/육아공부와 일기 2017. 9. 21. 15:30
어제는 9시에 어린이집에 가고 10에서 데리고 왔으니 한 시간정도는 이제 엄마 없이 잘 있게 되었다. 엄마가 찾으러 갈 때도 울지 않고 있었고.. 물론 선생님에게 안겨있었다고한다.. ㅎㅎ 어디서 또 자동차(빵빵) 장난감은 챙겨서 손에 들고 있고… 엄마가 데리러 오니까 쿨하게 선생님에게 장난감을 넘겨 준 후 유유히 어린이집을 나서는 찬슬이. 이렇게 보면 이제 조금씩 적응해 나가는 듯 하다 하면서 대견해 하고 있었는데.. 퇴근하고 저녁에 찬슬이와 책을 보는데.. 한국에서 새로 가져온 찬슬이 책 중에 어린이집 가는 꼬마아이 이야기 책이 있다. 책 내용은, 꼬마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면서 엄마한테 울먹이면서 가지말라고 하고.. 엄마는 금방 온다고 하면서 인사를 나누고, 너무 슬펐는데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놀고,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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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명지대 맛집] 야매식탁 낮에는 밥집인데 밤에는 술집?평범할랑말랑한일상/육아공부와 일기 2017. 9. 20. 23:08
한국에 잠깐 방문했던 동안 들렀던 여러 밥집중에서 하나를 소개해볼까 한다. 아는 동생이 일하는 곳 근처라서 지나가다가 들른 이곳! 이름은 바로.. 야매 식탁!! 흐음.. '야매' 라는 글자가 들어가면 뭔가…정석이 아닌 대에에에충 하는 그런.. 느낌이 드는데.. 그래서 야매인지.. 아니면.. 간판에 써있듯이.. 낮에는 밥집이고 밤에는 술집으로 변신하는.. 그런 변신 가능성 때문에 야매인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이름은 "야매식탁" 엄청 친절할 것 같은 사장님 포오스~ 낮에는 주로 밥을 파는데 메뉴는 주로 쌀국수, 분짜 등의 베트남식 요리고.. 밤에는 불닭에 치즈를 올린것 같은 그런 술안주성 메뉴를 주로 판다.. 개인적으로는 닭똥발(닭+닭똥집+닭발)을 먹고 싶었는데..술안주 메뉴이고.. 낮에 밥먹으러 간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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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비엔나 아들 어린이집 적응기평범할랑말랑한일상/육아공부와 일기 2017. 9. 14. 17:15
작년 9월말, 아들이 13개월 이던 때, 비엔나에 와서 가장 먼저 알아봤던 것 중 하나가 어린이집이다. 내가 있는 연구실 바로 옆에도 학교 어린이집 (1세~3세용)이 있어서 바로 가서 등록 문의를 했더니 Waiting list에만 올려주고 끝, 조금 더 큰 학교 어린이집에도 등록 하면서 알게 된 것이, 대부분 어린이집은 MA10이라는 정부기관에서 발급 받는 어린이 번호가 있으면 어린이집 비용이 없다는 것! (단, 밥값은 내야함. 아침/간식/점심해서 보통 100~150유로사이). 그래서 MA10에 문의해서 등록 양식을 받아 제출했더니, Meldezettel을 제출하라고 연락이 오고.. 사진으로 간단히 찍어서 제출했더니 1주일이 안되서 MA10 번호를 발급 받았다. 비엔나에 부모와 아들이 모두 거주등록(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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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담기(태담 전화기) 만들기~평범할랑말랑한일상/육아공부와 일기 2015. 4. 17. 23:07
임신 20주에 접어들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우리 지끔이가 뱃속에서 아빠와 엄마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도록 태담기? 태담 전화기? 를 만들기로 하였다.. 여기저기 블로그를 보아하니.. 다이소에서 깔때기 같은 것을 사와서 많이 만들던데.. 이 아빠가 누구인가.. 영혼까지 공돌이라고 자부하는.. 아빠아닌가... 3D 프린터로 직접 제작하기로 마음을 먹고는 CATIA를 켠다 머.. 모델링을 해본사람들은 알겠지만.. 요런 깔때기야뭐… Dimension만 알면 1분이면 충분하다~ 호스의 내부의 직경을 버니어로 측정해보니.. 12.4mm 외경 12.4mm의 자그마한 깔떼기를 모델링 하였다.. 모델링한 깔떼기~ 자 그럼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출력해보겠다.. (제작기를.. 올리려다.. 미루고 있지만.. 작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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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임신 16주!!평범할랑말랑한일상/육아공부와 일기 2015. 3. 22. 15:27
3/21 이제 16주 +4일 되는 지끔이를 보기 위해 병원에 방문! 9시에 갔는데 이미 8시 반부터 접수를 받았는지... 우리 순서는 모니터에도 보이지 않는 뒤~~~ 그래도 10시쯤 되니 들어오라고 하여 들어가자마자 두근두근 초음파!! 똭~ 이제는 일반 초음파로 가면 화면 한가득!! (분명 6주때는 점하나였는데!!) 지끔이 엄마의 배가 불러오는 량이 상당하더니.. 이자식 뭔가 큰데?? 아들인가?? 하는 순간 보여주는 이모습!! 위에 닭다리(?) 같은 느낌의 오른 발과.. 밑에 왼발 사이에 무언가가 자리잡고 있는 모습! 그렇다.. 아들임을 확인 하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우리 지끔이는 아들인 것으로 확인 되었다 아들과는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으니 (딸보다는 상대적으로~) 아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