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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비엔나-양육수당 신청하기 (Kindergeld)
    평범할랑말랑한일상/비엔나 생활 2017. 6. 1. 18:28

    한국과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에서는 어린 자녀에 대한 양육수당이 지급 된다.

    (해외 출국 후 3개월인가 지나자 한국에서의 양육수당 지급은 정지 되었다..ㅠ)

     

    아직 나도 받아 보지는 않아서, 정확히 얼마를 받게 될지, 어떻게 받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100유로 가량으로 예상 되는데 잘 모르겠다..)

    일단 신청이 끝난 상태라서.. 누군가.. 필요할 사람들을 위해 양육수당 신청 과정을 기록해본다.

     

    신청을 하기 위해선 신청 서류가 필요하다.

    아래 사이트에 가면 가까운 국세청(?) 사무실이 안내 되니 가까운 곳, 또는 자신이 해당하는 지역구 사무실에 방문을 하여 신청서류를 받자. (또는 모든 필요 서류들을 준비한 뒤에 가서 신청서류를 작성해서 바로 내도 된다. - 단 독일어를 잘한다면… )

    https://service.bmf.gv.at/service/anwend/behoerden/

     

    신청서에 보면 크게 FAMILIENBEIHILFE 라고 적혀 있다.

    이것을 달라고 하든지 Kindergeld(킨더겔트) 신청하는 서류를 달라고 하면 된다.

     

    서류에 적을 사항들은 거의 엄마/아빠/아이의 인적 사항이므로 어렵지는 않다.

    (e-Card번호, 주소, 전화번호, 다니는 직장 및 주소 정도..)


    신청 자격은 정확하진 않지만, 오스트리아에 거주 비자가 있고, 거주 중이라면 (Meldezettel로 어딘가 등록 되어 있다면) 신청이 가능한 듯 하고, 고용 여부는 필수인지 아닌지는 정확하지 않다. (잘 모르면 일단 신청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신청 시 내야 할 서류들은 다음과 같고, 모두 사본으로 준비해서 함께 제출해야 한다.

     

    1. 거주증 (Residence permit  또는 비자 카드) : 앞뒤 복사, 나/와이프/아들꺼 각각 1부씩

    2. Meldezettel: 역시 나/와이프/아들꺼 각각

    3. 연봉/월급 증명 (Payslip) : 나는 작년 말에 발급 된 2016년 전체 명세서와 최근 3달치 월금 명세서를 함께 준비하였다.

    4. 근로 계약서 : 학교  고용 계약한 서류 제출 (계약이 2017.5.31까지라서, 이걸 2018.12.31까지 연장 해준다고 학교에서 확인해준 서류를 함께 제출)

    5. 가족관계 증명서 : 아들 기준으로 발급 된 것,  번영공증+아포스티유 붙인거 1부 복사본

    6. 혼인관계 증명서 : 이건 준비는 했는데 안가져 갔음

    7. 기본증명서 (출생 증명서) : 아들꺼만, 번역공증+아포스티유 붙인거 1부 복사본

     

    혹시 몰라 여권 사본도 준비했는데 그거 역시 달라고 하진 않았다. 담당자 들이 영어를 할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독일어만 해대니까..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잘 들어보면 뭘 달라고 하는지 알 수 있다.

     

    한 두 번 정도 갈 생각을 하고 조급하지 않게 준비하면 생각보다 신청은 어렵지 않다~

     

    이제 우편으로 뭔가 날라오면.. 양육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되길.. .기대 해 본다!

     


    ----Update 7월 19일 -----


    한 2~3주가 지나자 우편으로 뭔가 날라왔다. 그리고 나도모르는 사이에 통장에 돈이 들어왔다.


    내용은...

    킨더겔트를 드립니다~

    당신이 일을 한 기간+비자가 활성화 된 기간인  10월1일부터 6월 30일 치 (약 9개월치)를 이렇게 보내드립니다.


    하면서..


    흠 9개월로 계산 하면 한달에 170유로 가량의 금액이다. 적지 않은 금액인 만큼.. 

    일단 한꺼번에 돈이 들어와 기분이 좋으니 찬슬이를 위해..

    자전거 트레일러나 사러.... 고고씽..


    원래 가지고 있던 비자가 지난달 만료가 되었기 때문에 이어서 우편이 또왔는데, 

    이미 작성 된 신청서의 빈칸에 적을게 있으면 적어서 가져와라.. 그리고 또 이것들을 가지고 와라..

     1. 새로 받은 비자 (온가족)

     2. 아이 어린이집 등록 확인증 (9월부터 다닐 예정이라 이미 가지고 있음)

     3. 예방접종 기록 수첩 (한국에서 받아온 것을 병원에서 한번 쭉 오스트리아 버전으로 만들어 준것)

    위 3 문서의 복사본을 가지고 제출하고 왔다.


    공백 없이 양육수당을 쭉 받길 바라면서~~~~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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