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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 - 비엔나 슈니첼 맛있게 먹기 팁!
    평범할랑말랑한일상/비엔나 생활 2017. 12. 1. 19:16

    많은 분들이 오스트리아 여러지역 (비엔나, 할슈타트, 짤츠브루크 등등) 을 여행하면서...가장 많이 먹는 메뉴중 하나가 바로 슈니첼 일 것이다.

    독일에도 슈니첼이 있지만, 특히 비엔나 슈니첼 (비너 슈니첼, Wiener Schnitzel) 은 특히나 더 유명하고.. 비엔나에서 현지 음식을 찾는 다면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꼽힐 것이다.


    생긴 것은 돈까스 모양으로 생기새로 보면 한국인에겐 매우 친숙하나, 튀김 옷의 디테일을 보면 약간 다르기도 하다. 돈까쓰는 입자가 좀 큰 빵까루를 이용한 튀김옷인 반면, 슈니첼은 입자고 가늘고 상대적으로 얇은 튀김옷을 가지고 있다. 돈까스가 그렇듯 만드는 식당마다.. 튀김옷과 고기의 두께 비율이 와따리 가따리 하는데 당연.. 고기의 두께가 적당히 두꺼워야 완벽하게 조화로운 식감을 내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특히 앞서 말한 비너 슈니첼은 송아지의 안심 부위를 이용해서 고기가 정말 부드럽기 때문에, 잘하는 집에 가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돈까스 모양의 슈니첼.. 작년 겨울 크리스마스 때 외식으로 먹은 비너 슈니첼!]



    하지만, 우리나라 돈까스에 익숙한 이들에겐 약간, 어색 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소스가 없다.

    슈니첼은 위의 그림처럼 레몬을 같이 주는데 레몬 즙을 뿌리곤 약간의 소금과 기호에 따라 후추를 곁들여 먹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된다. 하지만 이렇게 먹다보면.. 사이즈가 좀 있는 슈니첼의 경우 금방 질린다. (나는 한국의 돈가스도 먹가 잘 질리는 스타일이라.. 특히 빨리 질림님이 오신다... )


    그럴 땐 보통 같이 주문했거나.. 같이 나오는 감자 샐러드류등을 먹으며 달래볼 수 있겠지만.. (때로는 맥주).. 역시 부족하다.


    바로 이럴때 구원투수가 있으니.. 바로…



    바로 이녀석..  독일어론 Preiselbeere 라는 놈이다. 영어로는 Lingonberry라는 녀석!

    물론 이걸 그대로 먹는건 아니고.. 이 블루베리의 빨간 버전 같은 녀석을 이용하여 만든 잼을 같이 먹는 것이다.


    [출처:https://de.allyouneed.com/de/article/Rezept_Schnitzel/view.html]


    옆에 슈니첼 옆에 있는 바로 저 잼!


    일부 식당에선 그냥 슈니첼과 같이 나오기도 하고.. 일부 식당에선 별도로 달라고 하면 공짜로도 주고, 약간의 추가요금을 내야하기도 한다 (보통은 1유로 이하).

    왠 잼이지? 하면서 빵을 발라 먹는것이 아니고.. 슈니첼에 발라 먹는 것이다.


    이 잼과 함께라면.. 느끼함을 잡으면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달달한 맛까지 동시에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슈니첼을 먹으면서.. 아 느끼해.. 소스도 없이 어떻게 먹으라는거야.. 맛없네.. 돈까스가 낫네.. 이런생각이 든다면.. 한번 시켜서 (같이 안나왔다면) 먹어보길 추천해본다.


    요로코롬 (Preiselbeeren bitte !!, 프라이셀비어렌 비테!)


    오스트리아 방식이기 때문에... 독일에선.. 안줄지도 ... (안해봄)


    [참고] 오스트리아에서 음식을 다먹고 계산할때 팁을 주는 방식은 이곳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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