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0주에 접어들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우리 지끔이가
뱃속에서 아빠와 엄마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도록
태담기? 태담 전화기? 를 만들기로 하였다..
여기저기 블로그를 보아하니.. 다이소에서 깔때기 같은 것을 사와서 많이 만들던데..
이 아빠가 누구인가.. 영혼까지 공돌이라고 자부하는.. 아빠아닌가...
3D 프린터로 직접 제작하기로 마음을 먹고는 CATIA를 켠다
머.. 모델링을 해본사람들은 알겠지만.. 요런 깔때기야뭐… Dimension만 알면 1분이면 충분하다~
호스의 내부의 직경을 버니어로 측정해보니.. 12.4mm
외경 12.4mm의 자그마한 깔떼기를 모델링 하였다..
모델링한 깔떼기~ 자 그럼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출력해보겠다..
(제작기를.. 올리려다.. 미루고 있지만.. 작년 11월 즈음 부터.. 우리집엔 3D프린터가 자리잡고 있다..)
열심히 출력중 ㅎㅎ
잠깐 시장 보고 오니 완성~? ㅎㅎ 하나더 만들자
양쪽에 이제 호스를 잘라서 끼우고.. 장식용 테이프로 감싸주면~~ 완성~
지끔아 잘들리니~?? ㅎㅎㅎ 열심히 쫑알거리면 뱃속에서 반응하는 것이 느껴진단다~~
이제 20주간 연락을 이걸로 주고 받는 걸로 ^^~ 신기방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