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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 아빠로서 남편이 알아야 할 것들
    평범할랑말랑한일상/육아공부와 일기 2015. 2. 21. 13:12
    '임신은 아내에게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준다’라고 들었고

    이를 크~~게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어제밤에도 느낀바가 있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정리를 해본다 ㅠㅠ)

    예비 아빠가 되기전에 더 확실히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아직도 공부중이만..)을
    앞으로 아빠가 될 분들은 위해 조금씩 써내려가보고자 한다.

    1. 감정변화에 대응하기 : 임신 중 감정변화는 매우 변화 무쌍하여 현재의 감정상태 파악은 물론 
    나를 비롯한 주변 상황으로 인한 감정 변화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어야만 큰 화를 면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5분후                     15분후                       30분후


    따라서.. 혹 엄청 사소한 걸로 화를 낼 수도 있고
    그로인해 나의 하트를 흠집 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필요하다.

    감정기복이 심하다는 것은 언제든 쉽게 화가나거나 우울한 감정으로 돌아 설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지만, 얼마든지 금방 Happy~~!! 로 돌아올 수 있다는 뜻으로도 되니 당황하지 말고 아내의 감정이 돌아 설 수 있도록 보듬어 주고, 때로는 웃겨주고 할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다
    (절대 그 순간의 화가 진심이라 생각하지 말고, 그냥 일종의 드라마 같은? 연기? 라고 생각하자…)


    2. 입덧 관찰 : 입덧은 임신 초기에 상당히 다양한 형태로 발현이 된다고 보고 되고 있다
    (From 네이버 유명카페 맘스**)
    가장 흔한 건 이런저런 음식냄새에 반응하는 냄새형 입덧,
    먹기는 먹는데 먹고 토하거나 소화가 안되는 입덧,
    겁나 잘먹는 먹덧 등… 와이프의 입덧은 어떤 유형의 입덧인지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울 와이프는 초기에 냄새형 입덧에서 소화 안되는 입덧으로 바뀜)

    보아하니 그때 그때 역겨움을 느끼는 냄새/음식이 다르고, 소화를 잘 시킬 수 있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음식을 먹고 소화를 잘 시켰는지, 언제 음식을 먹어야 소화가 잘 되는지, 안되는지를 관찰하고
    그에 맞추어서 나의 식습관도 바꿔주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어제밤엔 이걸 알면서도.. 충동 야식을 처먹고서 둘다 고생했다…ㅠㅠ)

    예를 들면 밤 8시 이후로 먹은건 12~2시가 넘도록 소화가 잘 안되거나, 토를 하는지..
    밀가루만 먹었다하면 소화불량 증세가 심해지는 지 등등..
    (일반적으로 밀가루는 소화 잘되는 것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피할 수 있을때 까진 피하는게 좋겠다,
    빵이나 스파게티가 무지 땡긴다면.. 어쩔 수 없지만, 
    밀가루는 태아의 산소공급을 방해한다고하니 한번은 말려보자)

    일반적으론 임신전엔 잘먹던 음식들이 못먹는 음식으로 분류되는 케이스가 많으니..
    그때 생각으로 좋아하는 것을 무작정 사오는 실수를 범하는 일은 줄일 수 있도록 하자


    Anyway~ 드라마를 많이 봤다면 알겠지만.. 별 이상한 계절과일부터.. 땡기는게 많으니까..
    언제든 나갈 마음가짐을 가지고… 먹고싶다는 건 일단 사러 다녀오자 (나갔다가라도 오는.. 센스!)
    안그러면.. 1번에서 언급했듯이 급격한 감정변화의 쓰나미는 당신몫이 될 지도.. ㅎㅎㅎ


    3. 건강 : 상식으로 알고 있겠지만 임산부는 임신 중 어떤 큰 병이 찾아오더라도 약을 먹을 수도..
    간단한 수술 조차도 쉽게 받을 수 없는 상태다. (태아에게 어떤 영향이 갈지 모름)
    실제 울 와이프도 감기걸려서 내과는 어짜피 안될거 같아서, 물리적인 치료라도 받으려
    이빈후과에 갔더니.. 임산부라니까….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가습 치료만 받고 왔다고 한다..
    (생각보다 임산부를 꺼려하는 병원이 많다고 한다… From 맘스*릭)

    따라서 어떤 병이든 걸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제일 흔한 우리의 친구같은 병… 감기는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가 걸리면 특히 오래가고
    매우 괴롭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한다. 남편도 무조건 손발 잘 씻고 본인부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 하고
    혹 감기에 걸리면 철저히 본인을 부인으로 부터 위생적으로 격리 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감기가 옮으면… 역시나.. 감정기복으로 인해… 어떤 감정의 쓰나미가 올지는…)

    혹 감기가 걸리면 생강차/배즙/도라지청 등이 효과가 어느정도 있는것 같으니 참고!
    (생강차는 한방에선 너무 자주 먹으면 아이에게 않좋을 수 있다고하니.. 역시 참고~!)

    그 외에는 식중독/장염과 같은 병이 있을 듯 (아직은 안걸려봐서…) 하나 이는 먹는 것만
    잘 주의해주면 피할 수 있으니 신경만 잘 써보자~!

    임신 16주가 넘으면 산모를 위한 대부분에 운동프로그램들에 참여가 가능 하니
    운동으로 체력과 면역력을 길러 줄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되도록 운동은 같이 하는 것도 찾아봐야 할듯… 애기가 나오면… 부인의 배는 홀쭉해지는데
    임산부와 함께 불러오던 남편의 배는… 전혀 그럴기미가 없다는 함정..이 있다고 한다 -> 미리미리 빼놓는 것이 좋을 듯!!)


    (아 훌라후프는 안됨 ㅋㅋ)



    4. 태교 : 임신 13주 부터는 태아가 소리에 반응을 할 수 있는 시기라고 한다. 
    (이미 12주에 귀를 확인함 ㅎㅎ)
    그래서 지금부터 본격적인 태교를 시작하고자 한다. 잘 알려졌다 시피 태교음악들은 일상적으로 틀고 사는 센스
    (Airplay 또는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듯 ㅎㅎ)

    다양한 태아 다큐시청을 통해 쌓인 지식에 의하면
    상대적으로 저주파수를 갖는 남자의 음성이 태아에겐 전달이 더 잘 된다고 하니
    태교 동화를 읽어준다면 엄마보단 아빠가 더 많이 읽어주는 것이 좋겠다
    자기전에 한 10분이면 충분하니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2~3번은 읽어주는 좋은 예비 아빠가 되어봅시다
    (나도 이제 실천!!!)



    이정도 인데….(2/21일자-임신 12주~13주 사이에 알고, 느끼고 있는것 기준)
     언젠가 또 크나큰 깨달음을 얻으면 추가로 작성을 해보도록 하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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